搜索올 포 니키的結果,共42筆,(花費0.001051秒).

3 years ago
인간은 얼마나 더 똑똑해질 수 있을까. 그 모든 영감은 또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 지능과 영감으로 언젠가는 무의식의 세계도 정복하고 생명의 신비도 밝혀내고 광속도 극복해서 우주를 탐험하는 날도 분명 올 것이다. 그러나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믿는 신의 존재를 찾아내는 건 그보다 더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까.
3 years ago
때때로 머리가 터질 것처럼 아프다. 눈을 뽑아 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고통이 계속되면 그것을 멈추기 위해 잘라내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뒤에 찾아 올 더한 고통은 알지 못한다. 인간의 육체는 그런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죽어서도 인간은 육체의 고통 때문에 울부짖는다. 그 육체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用戶 Zg32gCd2H8APCjn행복 Happiness 的評價.

4 years ago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 올 수 없는 세가지 술, 담배 그리고 사랑. 호기심에 시작했는데 빠지고나니 후회가 된다. 옆에서 아무리 말려도 끊을 수 없다 죽어야 끊는단다. 사랑은 꿀처럼 달콤하다가도 술처럼 쓰기도 하다. 누군가를 위해 제 몸 하얗게 불태우는 담배처럼. 다 타고 남은 재가 된다해도 후회없이 사랑할꺼야.

用戶 Amanda분노의 주먹 Raging Bull 的評價.

3 years ago
현실이라는 링위에 홀로 서 있다. 절대 내려 올 수 없는 그 곳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 것일까. 어쩌면 링위에서의 싸움은 자신을 찾는 싸움일지도 모른다. 주위를 보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성난주먹을 날린다. 왜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을까. 인생의 마지막 라운드 종이 울린다.
3 years ago
물론 권총 싸움과 비교될 수 없겠지만 마치 야구를 보는 것 같다. 투수가 던진 공을 홈베이스 위에 올 때쯤 쳐내야 하는 타자의 반응 속도와 총집에서 뺀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속도가 얼추 같지 않을까. 방망이 속도가 공을 못 따라가면 서서 죽고, 유인구에 속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 정도는 제대로 걸려 담장을 넘긴다.
3 years ago
어른들 세계에서는 진실만을 말해서는 누구도 살아 남을 수 없다. 그래서 어른들은 간혹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여러가지 핑계나 거짓말을 한다. 그런 거짓말에 속상해 하는 게 우리 아이들이다. 아빠는 회사 일 때문에 바쁘시고 오늘도 야근에 회식을 하신다. 그래서 회사 사장님에게 "아빠가 집에 빨리 올 수 있게 해주세요"...

用戶 Allen뉴문 New Moon 的評價.

4 years ago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목숨을 건 사랑은 흔치 않다. 그러나 미성숙한 10대의 풋사랑에 목숨을 걸었다는 건 생각해 볼 일이다. 그들의 이야기가 비극인 것은 이룰 수 없던 사랑 때문에 죽음을 택한 것보다 또 다른 사랑이 분명히 찾아 올 텐데 죽고 말았던 게 비극이 아닐까. 그 둘이 결혼했어도 오래 못가 헤어졌을 것 같다
4 years ago
홍콩 반환 직전 해외로 빠져나간 유물이 많았나 보다. 허긴 일제가 한반도를 떠날 때도 엄청난 유물과 함께 일본으로 밀반출 되었다는데, 찾아 온 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국가는 나서서 되찾아 올 생각도 안 하고 있다. 이젠 돈을 줘도 돌려 받지 못할 만큼 시간이 흘러버렸다. 위안부 사과도 못 받아내는 정부다.
3 years ago
너무나도 완벽한 큐브릭의 예술 작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2시간 짜리 영화가 단 10분만에 다 지나가는 느낌이다. 올 퍼펙트 100점짜리 영화다. 완벽 그 자체. 재미 그리고 감동 그리고 깊이 그 모든것을 한 순간에 싸그리 너무나도 재미나게 지나간다.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 큐브릭의 최고작은 시계태엽...

用戶 l07G4TeOD3oftpU스나이퍼 Sniper 的評價.

3 years ago
자유당 비대위가 꾸려지고 나니까 저격이라도 당할까봐 다들 납작 엎드려 눈동자만 굴리고 있다. 계파 싸움으로 당장이라도 쪼개질 것처럼 험한 말하면 싸우더니 목 달아날까봐 자라처럼 몸을 낮추고 있다. 다가 올 총선에서 총알도 없이 싸우게 생겼기에 특단의 조치로 친노 인사를 앉혀놨는데 과연 몇이나 저격에 성공할까. 근데 자유당...

用戶 Dean할렐루야 的評價.

4 years ago
자신의 양심을 팔고 사기치고, 남의 눈에서 피눈물 흘리게 만드는 사람은 자신 또한 피눈물 흘리는 날이 올 것이다. 우스겟소리로 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산다. 종교인, 공무원, 그들에게 당하는 나.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서 사기치고, 양심을 파는 사람은 반드시 그 죄값을 치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늘에게 죄를 ...
4 years ago
특별히 아끼는 물건 하나도 없다. 쓸모 없어지면 다 버린다. 애착 갖는다고 특별해지는 건 아니다. 이미 의미를 상실한 물건이다. 그런 건 놔둬봐야 귀찮기만 하다. 보면서 생각한다고 사랑이 다시 올 리 없고 새로운 사랑을 하는데 방해만 될 뿐이다. 그래서 하나도 남긴 없이 버렸다. 기억까지 다 버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래...
4 years ago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가 20살이었나? 아무튼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 들어서 다시 보니 첫사랑에 관한 영화라기보다 그리움에 관한 영화라는 걸 깨달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다시는 올 수 없는 바로 그 시절, 그때를 그리워하는 영화. 그렇다면 일본인들이 그리워하는 그 시대, 그 시절은 과연 어느 때일까? 그걸 ...

用戶 kimberl68787127루키 The Rookie 的評價.

3 years ago
야구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공이 내 눈 앞에 왔을 때, 칠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 공은 이미 지나가버린다. 그 타이밍을 익히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의 싸움을 한다. 내 인생에서 기회란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이라면 언제든 잡을 수 있는 게 기회다. 열심히 한다는 것...
4 years ago
인생 어떻게 꼬이고 또 어떻게 풀릴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쉼 없이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관계 속에서 하루를 산다는 건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그냥 이루어지는 법이 없다. 인간은 실수할지 모르지만 이 세상은 오차 없이 완벽하다. 그래서 잘못하면 계속 안 풀리고 또 잘 풀릴 때는 술술 풀린다. 남한테...
4 years ago
헐리웃이 제3세계를 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마블 영화는 아이언맨 제외하고 다 별로였는데 이제 블랙팬서 추가. 게다가 올 흑인ㅎ세상에 헐리웃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물론 이것도 딱히 그들의 인권향상이나 이런 걸 신경쓴 게 아니라 그냥 '튀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겠지만. 의도가 어찌됐든 결과물이 나...
4 years ago
연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아무래도 사람을 웃기는 연기가 것이 아닐까. 내 자신을 내려 놓고 나 아닌 또 다른 나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극 뿐 아니라 인생 자체가 희극의 연속이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싫어도 좋은 척 좋아도 싫은 척해야 '따'당하지 않고 살 수 있다. 성질대로 살려면 혼자 살아야 한다. 무명시절이 긴...
4 years ago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인연도 없다. 너무 시골인가. 더 깊은 산으로 들어갈 생각인데 그럼 죽일 때까지 운명의 사람을 못 만날지도. 누가 소개해줬는데 아는 사람이라던가. 일 때문에 연락처 받고 전화했는데 전에 좋아했던 사람이라던가 하면 운명 아닌가. 가능성 없는 일이다. 그렇게 만날 사람이었으면 벌써 만났을 테니까. 끌릴 ...
3 years ago
방학이라 도시 사는 어린 조카들이 시골에 올 법도 한데, 날이 워낙 더워서 못 내려오게 했다. 내 몸도 맥을 못추고 늘어져있는데 애들을 어떻게 챙기겠는가. 좀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 에어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먹이고 재우고 씻기는 것도 도시에 비하면 불편한지라 그냥 안 내려오는 게 애들을 위한 일이다. 당연히 내려오면 ...

用戶 Karen발토 Balto 的評價.

3 years ago
겁 없는 개들이 주인도 잘 따르고 영리한 것도 같다. 개들이 겁 먹는 경우는 어릴 때 못 먹어서 덩치가 작아 소심해지면 그런 것 같고 사람한테 안 좋은 기억 있어도 겁 먹는 것 같다. 어쨌든 겁 없는 개들이 성격도 밝고 말도 잘 듣고 움직임도 좋다. 그래서 첫째나 둘째 강아지를 키우는 게 인간에게 친화적일 것이다. 다섯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