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리카타(Antonio: 스티븐 딜란느 분)와 니콜라스 리카타(Nicola: 빈센조 리코타 분) 형제는 같은 분야에 종사하지만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었다.
형인 안토니가 미소 전자공학자로서 런던 ANP 연구소의 캠 박사(Kemp: 도날 호드슨 분)를 도와 유럽시장을 점유한 허츠사의 저급 제품을 견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반면, 동생인 니콜라스는 허츠사 워랜(Warren: 토니 로 비안코 분) 사장의 부인인 그레이스(Grace: 데이시 화이트 분)와 내통하고 회사의 두뇌부에 침투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하려 한다.
하지만, ANP 연구소에 의해 일이 실패하자 앙심을 품고 자살을 가장해 캠 박사를 살해한다. 캠박사의 딸인 에밀리(Emily: 젬마 레드그레이브 분)와 사랑에 빠진 안토니는 박사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있던 중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니콜라스와 재회하게 된다. 니콜라스가 에밀리를 유혹하는 바람에 형제애는 깨지고 안토니는 동생의 범행까지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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