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의 적은 토착인이였던가? 를 생각하다가 2편 엔딩을 보고는 제대로 한 대 맞은 느낌.
이런 영화는 한 3시간을 끌어줬으면..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정말 정말 정말 잘 만든 영화. 고인이 된 이브 몽땅의 열연히 더해져..
이브 몽땅의 또 다른 열연을 보고 싶다면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이 녹아든 '이수'도 꼭 ...
마지막 세자르가 플로레트의 친구에게 비극적인 진실을 듣게 되는 장면에선.. 몇번을 보아도 눈물이 흐르네요..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걸로 오해하고 평생을 미워하고 그 아들마저 괴롭혔지만..
사실은 그가 자신의 아들이었다는 진실을 알았을 때 세자르의 표정이 너무 슬퍼요..
(이브 몽땅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