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밀리온즈 Quick Millions

.트럭 운전사인 대니 레이몬드는 협박과 뒷거래로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된다. 우연히 거리에서 우아한 도로시 스톤을 마주 친후 그는 특유의 솜씨로 스톤가의 사업을 장악한다. 대니는 도로시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그녀는 약혼자가 있다며 거절한다. 질투심에 가득 찬 대니는 총을 들고 부하들과 도로시의 결혼식장으로 부하들과 쳐들어간다.
‘프리-코드’ 범죄 영화로 돌연한 결말이나 트럭 운전사에서 갱의 보스로 변신하는 대니얼에 대해 어떠한 윤리적인 판단도 하지 않는 매우 모던한 영화이다. 영화는 개봉당시 상업적으로 실패해 폭스 사에서는 더 이상 스펜서 트레이시를 주인공으로 영화를 제작하지 않았다고 한다. 20세기 폭스사의 후원으로 MoMA에서 보유한 질산염 필름에서 4K 디지털 복원한 버전으로 상영된다.
(2019 한국영상자료원 - MoMA의 재발견 - <로지타>와 폭스사의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