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He Named Me Malala

.2012년 10월, 파키스탄의 스왓 밸리에 살고 있는 15세 소녀 말랄라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5년 전 스왓 밸리를 점령한 탈레반은 자신들의 신념에 반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무고한 주민들까지 공개 처형하면서 마을을 공포로 물들였다. 말랄라의 아버지인 지아우딘은 탈레반이 여성에 대한 교육을 금지하는 상황에서도 여학생들을 가르쳤고, 말랄라는 탈레반 점령지의 억압적인 일상과 여성들의 교육을 금하는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 글을 BBC 방송국 블로그에 올려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말랄라는 탈레반의 테러 표적이 된 것이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뒤 영국 버밍엄에서 망명 생활을 시작한 말랄라는, 세계 각국을 돌며 여성과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 및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는 연설을 한다. 201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 전세계 유명 인사들과 만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특별한 소녀이면서도 시험과 숙제를 걱정하는 평범한 학생인 말랄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녀의 용감한 여정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