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치하얼에서 벌어진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올드 피쉬’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평범하고 나이 많은 한 경찰이 있다. 그에게는 언제나 잔소리를 해대는 아내가 있고, 한적하게 즐기는 낚시만이 유일한 낙이다. 하지만 군 제대를 앞둔 아들의 ‘경찰이 되고 싶다’는 폭탄 선언, 그리고 조용한 도시에 정체 모를 폭탄들이 연속적으로 발견되면서 평범하기 짝이 없던 그는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고단한 삶을 해학적으로 그려내면서, ‘영웅은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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