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동성애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관한 보고서. “레즈비언보다 나쁜 것” “무장 강도 레즈비언 커플 체포되다” 등의 헤드라인은 동성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폭력적인 시선을 그대로 보여준다. 감독은 이런 옐로우 저널리즘의 문구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면서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버린다. 또한 레즈비언들을 따라다니며 선정적 장면을 찍어대는 카메라는 그녀들을 사회에서 매장시키고, 죽음으로 내모는 이 사회의 폭력을 은유한다. 이와 더불어 초창기 레즈비언 포르노 영화에서 재편집한 화면, 과거로부터 ‘존재’해 온 레즈비언들의 사진 자료는 우리에게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역사수업’이 될 것이다.
사회 속에서 재현되는 레즈비언의 여러 이미지들에 대한 탐구. 은 삽화나 광고, 의학이나 교육영화, 성인영화들의 장면들까지 소개하면서 문화 속에서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레즈비언의 재현 - 또는 잘못된 재현- 뿐 아니라 의학, 과학 그리고 법적인 분야에 의해 급격히 확산된 지배적인 특징화도 관객들에게 보여 준다.
(2018년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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