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양가의 규수 길례는 세도가인 김진사댁의 망자와 혼례하여 청상과부 노릇을 시작한다. 김진사댁에는 조카 한생이 과거 공부를 하느라 와 있었는데, 어느 날 한생이 길례를 겁간한다. 이 사실을 눈치챈 김진사는 길례를 밤길로 내쫓고 몇 날 몇 일을 걷던 길에 길례는 채진사댁 머슴 윤보를 만나 부부가 된다.
이후 윤보의 가문이 복권되어 길례는 윤부자집의 며느리가 된다. 그러나 부부 사이에 아이가 없어 고민하던 중 길례는 씨내림을 받아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이후 길례는 남편으로부터 자살을 권유받는다.
유교적 억압의 굴레에서 고통받았던 한 여인의 일생을 다룬 영화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진출했다. 가난한 양반집의 어린 길례는 이웃 마을로 팔려와 망자와 혼례를 올리고 시집온 첫날부터 그 집의 청상과부가 된다. 시어머니는 길례를 열녀로 만들기 위해 그녀의 성욕을 단속하고 매일같이 집안일로 혹사시킨다. 성인이 된 길례는 어느 날 시동생에게 겁탈당하고 그로 인해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를 눈치챈 시아버지는 길례에게 새 삶을 살도록 배려한다. 길례는 윤보란 남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하지만 윤보가 하인으로 일하는 집의 주인인 채 진사가 길례를 범하자 윤보는 채 진사를 살해한다. 기구한 여인잔혹사가 계속 이어진다.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사에서 여러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완전 동시녹음을 거의 처음 시도했으며,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한국영화 최초로 초청된 영화이기도 하다.
(2008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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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評論(6)
풍경의 고즈넉함 속에 치밀하게 스미는 관습의 억압. 가슴 아리는 내적 풍경이 고즈넉하고 드넓게 펼쳐지는 외적 풍경에 녹아드는 조화가 극의 전반을 아우르는 형식을 가진다. 즉, 함부러 말하고 행동할 할 수 없던 시대의 답답함이 각 장면마다 스미는 풍경으로 인해 관객이 느껴야할 답답함을 환기시키면서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또 가금씩 터지는 하이코미디는 이 영화가 얼마나 웰메이드한 가를 역설한다.
역시나 80년대 영화는 뭐든지 남자들 잘못 그로인해 여자는 개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