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작은 도시에 작가 연합의 세미나가 열리고,『허삼관매혈기』의 작가인 위화, 첸 카이거의 시나리오 작가 아청 등 십 여 명의 작가들이 모여 문학과 시의 의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세미나 보조로 참석한 여자는 우연히 호텔 로비에서 옛 연인을 나는데, 한때 문학청년이던 남자는 결혼 후 생활고에 문학을 포기하고 살고 있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실제 토론 장면에 픽션이 결합되어 문학의 의미와 현실적인 어려움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예전에 연인이었던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지방 도시의 호텔에서 재회한다. 그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들이 전해주는 삶의 진실은 무엇인가? 영화 은 짤막한 이야기와 중국의 문학인들이 나누는 흥미로운 대담을 함께 섞어 놓은 매우 흥미로운 형식을 취한다. 영화의 2/3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대담은 그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동시대 문학이 가지는 의미와 그들 삶의 진솔한 부분까지 미친다. 이러한 대담 형식의 인터뷰만으로도 충분한 힘을 가지는 이 작품에서 뤼 위
에 감독은 한 남녀의 삶의 단편을 끼워넣는다. 작가들의 방을 노크하여 미팅 시간을 알려주고, 그들이 자신들의 삶과 문학관을 이야기하는 동안 조용히 그들의 뒤에서 차를 갖다 주고, 재떨이를 바꾸어 주는 여주인공은 이제 회의가 끝나서 자신의 삶으로 돌아온다. 그녀와 옛 남자의 만남에 관한 짧은 이야기는 앞서 작가들이 토로한 삶과 문학의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하다. 여백의 느낌을 살리고 있는 이 짤막한 픽션을 두고 마지막 작가들의 직접 인터뷰가 더해져 하나의 원을 만들고 있다. (김세진)
本站關於電影海報,預告,影評,新聞,評論的綜合性電影網站,我們提供最新最好的的電影以及在線影評,業務合作亦或意見建議請電郵我們。(Copyright © 2017 - 2022 KKTM)。聯絡我們
소설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