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미스터리에 가까운 영화. 이 작품에서 숲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어느 옛날 한 여성이 숲 속에서 두 명의 남자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두 남자는 죽임을 당한다. 누가 그랬는지는 모른다. 그리고 숲은 영원히 침묵을 지킨다. 바로 그 숲으로 사진촬영을 하러 온 사진작가 높(Nop)이 이 곳에서 실종당한다. 함께 왔던 아내 메이(May)는 절망 속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뜻밖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남편이 집에 돌아와 있다. 그런데 그가 과연 이 전의 높과 같은 사람인지는 알 수가 없다.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령도 함께 살고 있으며, 다만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할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신비한 미스터리는 낮잠에서 막 깬 듯한 나른한 움직임으로 숲을 훑어가는 촬영으로 인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그것은 한 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포근한 엄마의 품과도 같다. 어쨌거나 숲은 악령의 공간이 아니라 아니라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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