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을 일으킨 공산군은 많은 남한의 인사들을 납치해 고문과 탄압을 가한다. 형식(황해)도 이 때 납치 당해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한다. 수용소 내의 반공 인사들은 공산군의 잔혹함을 참지 못해 사실을 알리는 밀서를 작성하고 형식과 인수(최봉), 목사가 이를 품고 수용소를 탈출한다. 도중에 목사가 죽고 형식과 인수만이 공산군의 추적을 피해 산속 쇤네(전영주)의 오두막집에 숨는다. 공산군의 앞잡이인 칠성(김칠성) 때문에 인수와 쇤네의 아버지가 죽고 쇤네와 형식만이 무사히 탈출해 사실을 고발한다. 전형적인 반공영화.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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