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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이라는 행위를 통해 쓰레기가 되어 버린 존재들, 그들에게도 삶과 고향이 있었다. 쓸모의 종착지, 죽음과도 같은 더미에서 ‘쓰레기’의 생애를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한 때 우리 삶의 일부였고, 그 이전에 우리이기도 했던 그들을 만난다. 쓰레기 매립장, 해안가 등에 버려진 존재들을 찾아내 숨을 불어넣고 쓰레기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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