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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종점과 종점을 오가는 소녀. 소녀에게 있어 버스 안의 시간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긴 여행이다. 어느 순간 소녀는 심한 구토감을 느낀다. 하지만 사회와 소녀의 보호자들은 그 고통을 외면하고 소녀는 알 수 없는 환영에 시달린다.(2018년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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