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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은 형편의 ‘성식’은 아픈 여동생 ‘민’을 위해 우연히 점을 보게 된다. 무당은 동생 민의 사주와 운이 올 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하며, 성식에게 절대로 정해져 있는 운명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동생이 심하게 앓는 어느 날, 성식은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을 위해 무당의 말을 어기고 운명을 거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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