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살아 가는 한 젊은이(주진모)가 있다. 늘 공원 한 구석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이 주인공은 그러나, 마음 속 분노 만큼은 한 마리 배고픈 늑대와 같다. 그의 주변엔 자릿세를 뜯으러 다니는 공원의 3인조 깡패를 비롯해 그의 그림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진사, 벌건 대낮에 다른 남자와 버젓이 바람을 피워대는 애인이 있다. 또 자신의 옛날 여자를 가로 챈 뻔뻔스런 뱀장사 친구가 있고 해병대에서 말년까지 그를 못살게 굴었던 군대 상사, 그리고 언젠가 자신에게 잔인한 폭력을 행사했던 경찰이 있다. 그는 늘 이들을 물어뜯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어느날 6mm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주인공의 주변을 맴돌던 한 소녀가 그를 낯선 연극 무대로 이끈다. 그리고 그는 처음 본 남자에게 영문도 모른 채 죽도록 얻어 맞는다. 그 남자는 폭력을 휘두르면서 계속 소리를 지른다. "왜 참는 거야, 화를 내란 말야"라고. 남자로부터 치도곤 얻어맞은 후 거리로 쫓겨 나온 그는 마침내 저승사자로 돌변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닥치는 대로 살인을 저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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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評論(13)
주진모라는 배우의 초창기연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